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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년 본예산 1조 3976억 원 편성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11-21 17:56 게재일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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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본예산 대비 6.8%(884억 원) 증가

경산시가 2025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 3092억 원보다 884억 원(6.8%) 증가한 1조 3976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680억 원(5.8%) 늘어난 1조 2280억 원, 특별회계는 204억 원(13.6%) 증가한 1696억 원으로 편성됐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428억 원으로 올해(2388억 원)보다 소폭 늘었지만, 국세 결손으로 지방교부세가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국비보조금(3852억 원)과 도비보조금(1189억 원) 등 의존 수입은 9266억 원으로 올해보다 840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295억 원 중 222억 원은 기초연금 등 복지 분야, 73억 원은 재난안전 분야에 배분됐다. 

경산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보조금 동결, 업무추진비 절감,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5대 중점 분야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구간 위탁 운영(100억 원) △진량 하이패스 IC 설치(80억 원) △하대~옥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80억 원) △경산 IC 톨게이트 진입로 확장(18억 원)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18억 원) △하양 택지지방도 919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100억 원) △향교 주변 도시 숲 조성(100억 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8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를 위해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107억 원) △중소기업 이차보전 및 소상공인 특례 보증(50억 원)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6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19.8억 원)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67억 원) 등이 편성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국세 및 지방세 수입 감소로 시의 가용 재원이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본예산안은 26일 열리는 제259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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