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총 사업비 10억(도비.시비 각 50%)원을 들여 축산환경사업소(낙동면 장천2길 177일원) 주변 약 1ha의 부지에 스트로브잣나무와 은목서 등 3만여 본의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의 현재 공정율은 90%다.
상주시는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연초에 자체설계를 해 착공했으며, 동절기 전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난 14일에는 발주처인 상주시와 시공사인 상주시산림조합이 합동으로 전반적인 공사진행 상황과 수목식재상태, 현장 내 안전 문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하자율 10% 이하를 목표로 ㈜흙과숲에서 감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축분뇨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상당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국래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축산환경사업소 인근 주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