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22일부터 열려
한국 남녀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오준성과 유예린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19세 이하(U-19) 주니어와 15세 이하(U-15) 카데트로 나눠 단체전과 단식, 복식, 혼합복식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주니어와 카데트에 남녀 선수 8명씩을 출전시켜 중국, 일본 등 강호들과 경쟁한다.
한국의 남녀 간판인 오준성과 유예린은 나란히 ‘탁구 레전드’의 자녀다.
오준성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이고, 유예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감독의 딸이다.
둘 다 국제 무대에서도 기량을 검증받은 실력파다.
오준성은 올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유예린은 작년 동아시아청소년선수권 단식 은메달에 이어 올해에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대회인 튀니지 17세 이하(U-17)와 베를린 U-17에서 각각 우승했다.
오준성과 유예린 외에 김가온(두호고), 권혁(대전동산고, 이상 남자),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 김태민(호수돈여고.이상 여자)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