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낡은 1056곳의 건물번호판을 QR코드가 삽입된 새 건물표지판으로 교체했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소정보 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만 3146개의 건물번호판 중 1056개가 오랜 기간 햇빛 노출 등 자연현상으로 변·탈색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구는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작업을 진행해 1056개의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특히, 이번에 교체한 건물번호판에 ‘큐알(QR) 코드’가 삽입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현재 위치와 도로명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화재, 범죄 등의 긴급상황 시 QR코드를 통해 112와 119에 신속한 구조요청 문자를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안전과 관련된 주소정보 정책을 발굴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