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연수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해 10회 체험 연수를 갖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소재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5명이 방문해 2박 3일 동안 현장체험 연수를 했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충효문화수련원에서 이뤄지는 인성 예절, 전래놀이, 포은 강의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미래의 공학 명인을 꿈꾸는 젊은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 연수에 참가한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에서 추천한 미래 인재양성과정인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돼, 한국전력이 지원하고 한국폴리텍대학과 공동 협력하고 있는 곳이다.
이호현 인솔교사는 “학생들이 한옥의 멋스러움과 천혜의 자연 속에서 포은 선생의 충효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습득하는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재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장은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기관 간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