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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중심도시’ 대구서 글로벌 협력의 장 펼친다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4-11-12 19:39 게재일 2024-1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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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6일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br/>16개국 51개 기관 기술 공유·논의<br/>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물 분야 해외 도시 대표,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물도시 포럼,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등 2024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물주간 행사는 세계 16개국 51개 기관이 참여해 국제 네트워크 강화 및 물산업 기술을 공유한다.

2015년부터 대구시에서 매년 열려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인 세계물도시 포럼(WWCF)은 올해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필리핀 마닐라, 네팔 카트만두 등 9개 국가 9개 도시와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스톡홀름 물연구소(SIWI),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패드(AquaFed) 등 7개 국제기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물안보 증진 방안’과 ‘물산업 진흥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두 개의 주제별로 도시 간 물 정책 사례 공유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한다. 국내외 11개 국가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IWIC)는 ‘모두를 위한 깨끗한 물 확보’라는 주제로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며, 기조강연, 테크니컬세션, 인더스트리세션, 포스터세션,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환경공단과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등이 참여하는 인더스트리세션에서는 글로벌 물기업과 한국강소기업과의 동반진출 전략, 물산업 정책의 이해, 미래대응 ESG 등 물기업 종사자를 위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WCLF)은 ‘물 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물 클러스터 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제안한다. 또한, 대구물산업 포럼에서는 물산업진흥 정책방향과 대구시 주도의 추진방안에 대해 한 해 동안 토론하고 추진한 결과를 보고하 는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 기간 중 총 76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에서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을 전시하고,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 공공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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