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스케일 적외선 전자기장’ 연구 <br/>에너지 절감·탄소 배출량 감소 기여
계명대학교 화학공학과 조신흠<사진> 교수가 최근 ‘제17회 미원상사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공업화학회에서 공업화학 분야의 우수한 신진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추계 학술대회에서 수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사흘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1790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조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나노 스케일 적외선 전자기장 현상과 그 응용에 대한 연구 성과’이고 도핑 반도체 나노크리스탈을 활용, 적외선 플라즈모닉 성질을 연구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건축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실내 온도 조절에 도움을 줘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또, 극초음속 항공우주 및 국방 기술을 위해 적외선 광학 필터와 항공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소재는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나노재료 설계로 고속 운송과 방어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 교수는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과 융합 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