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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경천대 개발에 민간자본 유치 논의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1-11 20:19 게재일 2024-11-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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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상주시, 금융전문가 초빙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br/>낙동강 권역 대표 관광·휴양지 성공 위해 공공·민간 협력 강조

경북도와 상주시가 지난 8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시·군 간담회’를 열고, 금융전문가를 초빙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 구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민간자본과 공공자본의 협력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경천대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천대 관광 개발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활용 방안이 검토됐다. 이 과정에서 민간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제시됐으며, 상주시는 해당 지역을 개발하는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강구했다.

특히, 경북도는 상주시 경천대 관광 개발 사업에 있어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방안이 중요한 성공 요인임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민간이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투자와 지원을 통해 대규모 민간 투자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자체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운용해 상주시가 낙동강 권역을 대표하는 농어촌 관광 휴양 시설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여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주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홍인기 민자활성화과장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민간의 사업성이 부족하고 재정 지원이 미흡해 오랫동안 실현되지 못한 시군의 숙원 사업들을 이제는 투자펀드를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 경북도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부지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활발히 이뤄지는 중심지이자, 상주시의 대표 관광코스가 있는 곳으로 낙동강이 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도남서원, 계절마다 새로운 자연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경천섬,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등이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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