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베이터·스마트 지팡이 제작
경북기계공고가 전국 마이스터 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영 마이스터 육성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최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제전’에서 대상과 금상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전국 마이스터고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프로젝트 작품전 형식으로 열려 참가자들이 학교의 교육 성과와 학생들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교육 과정을 통한 학습 역량을 뽐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경북기계공고는 2개 팀이 출전해 전기·전자·메카트로닉스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인 대상과 IT·SW분야 금상인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받으며 영 마이스터 육성의 메카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대상을 받은 3학년 전기전자과 정이루, 김승현, 신동준, 한규현 팀은 엘리베이터의 동작을 위한 PLC 기술에 신산업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접목한 ‘인텔리베이터’를 제작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3학년 자동화시스템과 곽재훈, 민상운, 유성윤, 황세훈 팀은 다양한 센서와 코딩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감지할 때 진동과 소리로 안내를 돕는 ‘스마트 지팡이’를 제작해 금상을 안았다.
경북기계공고 지도교사도 학생 지도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인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다.
경북기계공고 이준구 교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