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김천 공세에 밀려 무득점
포항스틸러스가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뤄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김천과의 경기에서 3골을 내주며 0 대 3으로 패했다.
지난 2일 FC서울과의 파이널라운드에서 1 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쉽게 리그 순위 반등에 실패, 5위에 머물렀던 포항은 주중 치뤄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산둥 타이산과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 넣으며 정체되어있던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성공해 이날 경기가 기대됐다.
특히 포항은 이번 시즌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다 우승하더라도 K리그1에서 4위 이내에 들어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반드시 이번 김천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했다.
전반 내내 김천의 공세에 밀리며 선제골 찬스를 잡지 못한 포항은 결국 후반 시작 2분만에 김천의 이동경에게 골을 허용하며 0 대 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6분 김천 서민우, 후반 25분에는 김승섭에게 내리 골을 내줘 점수는 3점차 까지 벌어졌다.
포항은 영패를 면키위해 막판 전력을 집중했으나 만회하는데 실패, 결국 0 대 3 그대로 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포항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23일 강릉에서 강원FC와의 K리그1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