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대표 관광지 경천섬의 무궁화동산이 사계절 꽃이 피는 명소로 거듭난다.
상주시는 최근 경천섬 무궁화동산에 작약과 상사화 2만여 본을 식재했다. 관광객과 시민들의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서다.
전국 곳곳에도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무궁화동산이 조성되고 있다. 그렇지만 무더운 여름철에 피는 무궁화를 보기 위해 동산을 찾는 발길은 뜸한 편이다.
이에 상주시는 무궁화동산의 사계절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아름답게 꽃이 피는 초화류를 식재했다.
이외에도 상주시에서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무궁화에 내재된 역사성과 대표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무궁화동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당대의 시대정신을 계승시키고,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안내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국가상징인 무궁화는 국민과의 오랜 관계에서 만들어졌으며, 이 관계를 유연하게 하는 것이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를 지속적으로 식재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