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법사위 소위 통과, 14일 본회의 처리

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김석우 법무부 차관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 법무부 의견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이르면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는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모두 반대 표결을 했지만 민주당 의원 5명이 전원 찬성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법안에는 기존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국민권익위 조사 외압 의혹 등에 이어, 명태균씨와 관련된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관련 의혹 등을 추가했다.

/고세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