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전국 최초로 복숭아 노지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영천시는 최근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2025년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국비 40%, 시비 40%, 자부담 20%)을 들여 자율주행 제초로봇, GPS활용 무인방제기, 무인해충 예찰트랩 등의 노지 스마트기술 통합 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시범사업은 복숭아품목의 이상기후 및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다양한 노지 과수 스마트기술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준은 농가수 30농가 이상, 전체 재배면적은 30ha 이상인 작목반 및 연구회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경북 영천을 비롯해 전남 신안, 경남 함양 3개소가 선정됐으며 유일하게 영천시가 과수분야 복숭아품목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복숭아 품목에 노지과수 스마트기술을 투입해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실증모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영천시의 스마트농업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