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시,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에 박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11-04 14:08 게재일 2024-11-05
스크랩버튼
협소하고 노후화된 기존 공판시설 개선 및 확충 시급
상주시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 조감도. /상주시 제공
상주시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 조감도. /상주시 제공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상주시에는 2개의 공판장(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과 민영도매시장(남문청과)이 있다.

3개 시설을 모두 합해도 부지면적 1만7980㎡, 연면적 5,919㎡ 규모 밖에 되지 않는다.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출하자와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감 출하철만 되면 출하차량이 수㎞씩 줄을 서 밤샘을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총 사업비(추정치) 1,000억원 정도를 들여 9만1390㎡ 부지에 건평 2만6898㎡ 규모의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먼저 2021년부터 이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2년에 걸쳐 완료하고, 성동동 일원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해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 용역에 들어가 현재 경북도에 계획 제출을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어 올해 3월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위한 협약체결 후 지난 10월 21일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규모를 보다 구체화 하고 조속하게 부지매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은 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로 농업인과 이용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농산물의 유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