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전비·육군 50사단 공동 작전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29일 부대 내 기지방어 전술 훈련장에서 상황 발생 시 연합 대테러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육군 50사단 123여단 2대대와 함께 ‘공·육 합동 대테러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기동중대장과 특임소대·기동소대 18명, 육군 50사단 123여단 2대대 정작과장과 5분 전투대기분대 5명, 총 23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테러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합동작전 수행 절차를 반복·숙달하고 레펠·전투기술 등 전술 교류를 통해 예천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16전비 특임소대 장병들의 레펠침투 훈련이 먼저 진행됐다. 테러범이 시설물을 장악한 상황을 가정하고 개인·팀 단위 고강도 레펠 훈련을 반복·숙달했다.
훈련을 계획한 기지방호전대 군사경찰대대 기동중대장 서동인 대위는 “이번 육군 50사단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대테러 임무 요원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테러 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