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 시민·환경단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촉구 기자회견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4-10-30 18:36 게재일 2024-10-31
스크랩버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범시민연대 기구’ 설립 제안
사진 :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 포항환경연대 제공
사진 :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 포항환경연대 제공

포항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정경제포항시민연합, 포항환경연대, 포항시민광장은 30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경제·환경 되살리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회견은 지난 17일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포스코 포항본사 방문과 20조 원 규모의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 착공 시기를 2025년 6월로 단축 예정이라고 발표한 후 마련됐다.

김홍열 공정경제포항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철강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포항의 경제가 수소환원제철소를 중심으로 환경산업과 수소에너지의 중심지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스코가 포항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 선진국으로 도약시켰듯이, 수소환원제철 역시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성공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최상목 부총리의 포항 방문과 투자활성화 의지 표명을 환영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포항을 미래지향적인 철강도시로 만들고 이산화탄소 제로를 통해 지역과 세계의 기후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포항시민들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포항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연대 기구 설립도 제안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