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패했다.
선두 울산 HD와 지난 파이널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3위 였던 강원이 FC서울에 승리를 거두고 승점을 추가하면서 2위 자리 까지 내주게 된 김천은 우승 도전을 위해서는 이번 강원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으나 실패, 갈길이 분주해졌다.
시작부터 45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진 전반 종료 직전 김천은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실점 할 위기에 놓였으나 공이 골키퍼 김동헌의 다리에 맞고 라인 밖으로 나가며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8분 강원의 양민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1 대 0으로 끌려가던 김천은 공격 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마지막까지 만회골을 노려봤으나 결국 강원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1 대 0으로 패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1위 울산(승점62점), 2위 강원(승점61점)에 이어 승점 57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하며 파이널라운드 3경기를 남겨 둔 김천은 11월 2일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정서영 스포츠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