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5, 26일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및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2024. 대구 학생 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가족공동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대구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즐거운 독서’를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활동 행사로 열린다.
주요 행사는 △지역 독서인문 관련 기관(단체) 전시 △저자와의 만남 △가족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고등학생 독서포럼 △학교 독서인문 동아리(연구회) 전시 및 발표 △대구독서인문교육 슬로건 현장 투표 △학생(교원)저자 출판지원 도서 전시 등이다.
특히 저자와의 만남은 25일 오후 6시 ‘천 개의 파랑’ 저자 천선란 작가와 26일 오전 10시 ‘인생의 역사’를 쓴 신형철 작가 등을 각각 초청해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육사문학관 등 지역 독서인문기관과 대구시교육청 산하 10곳 공공도서관에서 전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형극 바리데기, 가족 독서토론 캠프, 가을 북크닉 등 가족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고민하고, 지식을 쌓고, 미래를 꿈꾸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들이 함께 책축제에 참여해 책을 통해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학생 책축제’는 지난 2009년 첫발을 뗀 이후 지역 대표 독서 문화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