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 대 1 무승부를 거뒀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무리 하며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낸 포항은 지난 33라운드 종료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1 대 1 무승부에 그쳤던 수원FC를 다시 한 번 홈으로 불러 들여 파이널라운드의 막을 열었다.
경기 시작 후 빠르게 치고 받던 공방 속 전반 32분 드디어 0의 균형이 깨졌다. 포항 완델손의 시원한 중거리 슛이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1 대 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수원FC 김주엽에게 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1 대 1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거칠어지는 경기 양상 속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으나 결국 두 팀 모두 추가골에는 실패하며 1 대 1로 경기를 마쳤다. 포항은 이번 시즌 수원FC와의 4번의 맞대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한번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한편 포항은 22일 치뤄지는 부리람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를 위해 19일 태국으로 출국한다.
/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