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플에이오프 4차전에서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은 19일 오후 2시부터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를 1:0으로 승리, 3승1패 전적을 거두면서 한국시리즈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한국시리즈 상대는 광주의 KIA로, 7전 4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이날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의 선발 투수는 레예스, LG는 엔스였다. 엔스는 6회까지 탈삼진 8개를 포함 104개의 공을 던지고 무실점했고, 삼성 레예스도 호투했다. 7회까지 110개의 공을 던지고 역시 무실점 했다. 7회까지 3루를 밟은 타자는 양쪽 1명도 없었다.
삼성은 7회까지 김영웅이 유일하게 안타를 쳤을 뿐이었고, LG는 1회와 2회 도루를 실패해 흐름이 끊겼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건 8회 초 삼성 포수 8번 타자 강민호였다. 강민호는 비거리 130m 홈런을 날려 1:0을 만들었다.
삼성은 불펜투수로 8회 임창민, 9회 김재윤이 잘 막아주어 승리를 거머쥐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장은희 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