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
포항 어촌 마을이 AI 기술이 적용된 가로등으로 스마트한 변화를 시도한다. 포항시는 17일 남구 호미곶 강사리항에서 국내 최초로 IT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합된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구축 및 어촌신활력을 위한 기본적 인프라 사업이다.
AI 스마트 가로등은 고효율 LED 가로등, CCTV, 무선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환경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신활력 앵커마을의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게 된다.
단순한 조명 역할에서 벗어나 각종 센서로 환경, 교통 등 데이터를 모으고 카메라를 활용해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범사업은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 수 및 이동 동선 파악 △안면인식으로 실종자나 치매 노인 찾기 △AI 차량번호판 추적 감지 △소음측정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필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