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15일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연맹은 이날 320만 회원 일동의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1억3290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한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한 북한의 행위는 한민족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짓밟은 행위로 규정한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연맹은 “남북 합의에 의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원을 투입해 건설한 남북 협력의 상징인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일거에 파괴한 북한의 저열한 행위를 철저히 규탄한다”며 “우리는 더 이상 북한이 어줍잖은 도발 행위로 남북 관계를 퇴보시키는 일이 없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철저한 대응 방안 마련을 기대하며, 이에 걸맞은 배상 책임 등 상응 조치를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할 것을 경고하며, 앞으로도 군과 전방 부대는 대북 감시 대비 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