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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이승현 보직 변경 PO서 LG 상대로 불펜 활용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10-15 18:43 게재일 2024-10-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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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오전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선발로 고려했던 좌완 이승현(22)의 보직을 불펜으로 조정한 것이다.

대신 우완 투수 황동재를 3차전 선발로 결정했다.

이승현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다.

삼성은 확실한 좌완 불펜이 없다면 시리즈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LG를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좌완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kt wiz는 지난 11일 LG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을 마지막 투수로 올렸다.

LG의 가을야구 상대 팀들이 선발 전력 약화를 무릅쓰고 ‘왼손 불펜’에 목숨을 거는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LG의 주축인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LG는 주전 선수 대부분이 왼손 타자다.

홍창기, 신민재,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박해민, 문성주는 모두 왼쪽에서 타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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