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56점 정규리그 2위로 마쳐
김천상무가 결국 울산은 넘지못했다.
지난 32라운드 광주를 잡아 3연승을 달성하며 1위 울산을 승점 2점차 턱 끝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한 김천은 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2 대 1 역전패를 당했다.
김천은 이날 파이널라운드 돌입 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공교롭게도 1위 경쟁 상대인 울산과 만나 우승을 향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치렀다.
김천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울산을 몰아붙였다. 그 결과 전반 21분 박수일이 후방에서 크게 패스한 공이 모재현의 발 앞에 바로 떨어졌고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잘 지켜내고 있던 후반 30분 울산 고승범에게 동점골을 내준 김천은 후반 35분 야고에게 다시 한 번 골을 허용하며 2 대 1 역전당했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천은 승점 56점으로 울산(승점 61점)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정규 리그를 마쳤다.
한편 김천의 파이널라운드 일정은 추후 공개 될 예정이다.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