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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저격 “용병은 당에 충성 안 해”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4-10-02 12:46 게재일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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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우리 당은 늘 용병 정치를 선호한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그 정점”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용병 정치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위기 때마다 내부결속력이 강하고 잘 뭉쳐서 위기 대응을 한다”고 적었다. 그는 “반면 우리 당은 늘 용병 정치를 선호한다”며 “그 바람에 위기 때마다 분열하고 결속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병은 당에 충성하기보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정치하기 때문”이라며 “이회창 시절이 그랬고, 윤석열 시절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고, 지금 한동훈 때가 그 정점에 와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한 대표를 반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성공한 용병정책은 수용할 수밖에 없지만 실패할 것이 뻔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용병은 갈등이 증폭되기 전에 애초부터 잘라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 시장은 “레밍정치는 이제 벗어나야 할 때”라고도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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