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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상하이하이강에 완승, ACLE 첫승 신고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
등록일 2024-10-01 21:23 게재일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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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 첫 골 세레머니
완델손 첫 골 세레머니

포항스틸러스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스테이지 2차전 상하이 하이강(중국)과의 경기에서 3 대 0 완승을 거두었다. 

포항은 지난 9월 17일 상하이스타디움에서 치뤄진 리그스테이지 1차전 상하이 선화(중국) 와의 원정 경기에서 1 대 4로 무기력하게 패 하며 아쉽게 귀국 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 2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탄 포항은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중국 슈퍼리그 1위인 상하이 하이강을 홈으로 맞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포항은 상대의 느슨한 수비에 여러차례 골찬스를 만들어 냈으나 마지막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0 대 0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7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팀의 주장 완델손이었다. 정재희가 측면돌파 후 연결한 공을 완델손이 시원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1 대 0 앞서는 점수를 만들어 냈다.

사진설명=홍윤상 두번째 골 세레머니
홍윤상 두번째 골 세레머니

후반 19분에는 홍윤상이 골문앞 접전을 뚫고 추가골에 성공하며 2점수차를 벌렸고 이어 후반 25분 한찬희의 골가지 더해지며 3 대 0 이되었다. 

후반 28분에는 상하이 하이강의 마테우스가 신광훈에게 거친 파울을 가해 비디오 판독 후 퇴장되면서 포항은 수적 우위 속에 경기를 주도했다.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간 포항은 더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중국 슈퍼리그의 1위 팀을 잡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승을 챙겼다. 

포항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리그1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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