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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수원FC에 4대2로 승, 리그 2위로 도약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
등록일 2024-09-21 19:58 게재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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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31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 대 4로 승리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최근 1무3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김천은 지난 30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리,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해 3위로 올라선 가운데 1위 울산과의 승점 차도 4점차로 줄이며 우승권에도 한 발 더 다가섰고 정규 33라운드 종료 후 12팀 중 상위 6팀이 진출하는 파이널A행도 확정짓는 등 팀의 역동성이 점증되고 있다. 

이날 경기는 김천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채 압박했다. 전반 7분에 주전 미드필더인 서민우가 안면 부상을 당하며 맹성웅과 교체되는 초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괘념치 않고 몰아 붙였고 결국 전반 26분 시원한 첫 골이 터졌다.

이동경의 강한 슛이 수원FC의 골키퍼 정민기의 발에 맞고 튀어나왔고 다시 이승원이 차 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7분에는 상대 키퍼가 손으로 쳐낸 볼을 김승섭이 헤딩으로 밀어 넣으면서 0 대 2를 만들었다. 그러나 추가시간 수원FC의 지동원에게 실점하며 1 대 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상혁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1 대 3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 낸 김천은 후반 26분 안데르손에게 실점하며 2 대 3 다시 한 골 차로 따라잡히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 주도권을 수원FC에 내주며 수세에 몰리던 후반 43분 흐름을 끊어내는 이동경의 골이 터지며 2 대 4로 쐐기를 박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2위까지 올라선 김천(승점 53점)은 1위 울산(승점 54점)을 바짝 추격하며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기분좋은 연승에 성공한 김천은 28일 광주FC를 홈으로 맞아 32라운드를 치른다.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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