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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주요 관광지 13만명 방문 ‘대박’

김채은 수습기자
등록일 2024-09-18 19:53 게재일 2024-09-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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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워크·구룡포·호미곶 등<br/>명소마다 나들이객들로 북적여<br/>전통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br/>죽도시장에만 5일간 22만명 찾아

포항시는 5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13만여명의 관광객이 포항 지역의 관광명소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포항스페이스워크,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해맞이광장 등 주요 명소에 전체 13만 여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과의 모임보다 혼자 여행을 즐기려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져 소규모 여행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포항시는 변화에 맞춰 K-콘텐츠와 해양문화관광 브랜드를 집중적 홍보한 결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번 연휴 기간에 시는 스페이스워크,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명소를 비롯해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 등 한류드라마 촬영지 곳곳을 찾아온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서비스를 정상 운영했으며, 포항시 국민여가캠핑장 이용요금 20% 할인, 공영주차장 무료 등을 제공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과 친구 등 짝을 지어 나온 내국인 뿐만 아니라 ‘K-드라마 촬영지’ 강세로 주요 관광지 투어 중인 외국인 단체들도 많았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호미곶광장 일원에서는 ‘호미곶 피크닉 어떰?’ 행사와 레크리에이션, 버스킹 등 각종 공연이 이뤄졌으며, 호미곶 해녀체험, 해녀복 인생세컷 포토존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문어 샌드위치 만들기, 키링 풍선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과 전통 놀이인 제기차기, 투호 놀이도 즐길 수 있어 명절 분위기도 즐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귀비고 및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서는 선셋 요가, 신라복 의상체험,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는 클레이 송편 만들기, 윷놀이 대항전 아라예술촌에서는 전통놀이, 보드게임 등 체험행사가 열렸다.

죽도시장, 구룡포 시장 등 전통시장도 모처럼의 연휴로 방문객이 크게 붐비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각종 매장은 연휴 내내 북새통을 이뤘으며, 죽도시장에만 5일 간 2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포항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포항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재난·재해 관리반, 교통 수송 대책반, 도로 관리반, 청소 관리·환경 감시반 등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했으며,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김채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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