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9홀에서 9언더파로 KPGA 투어 신기록 경신
15일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함정우가 우승했다. 함 선수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마지막 18홀(파5)에서 30m가 넘는 퍼트를 성공, 버디를 잡으면서 25언더파를 기록 2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은 올해로 3회째 개최됐으며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한편, 투어 1승의 ‘7년차’ 옥태훈(25·금강주택)은 이날 신들린 샷 감으로 KPGA 투어 9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옥태훈은 마지막 날 4라운드 전반 9홀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잡아 9언더파 27타를 기록했다.
9언더파 27타는 KPGA 투어 9홀 최저타를 1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8언더파로 이는 2001년 매경오픈 1라운드 인코스에서 최광수가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주 끝난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날 아웃코스에서 트래비스 스마이스(호주)까지 총 7명이 있다.
/김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