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스틸러스 또 패배로 리그 6연패째..끝 없는 하락세, 언제 멈추나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4-09-13 23:43 게재일 2024-09-13
스크랩버튼
사진설명=경기 시작 전 사진
사진설명=경기 시작 전 사진

포항스틸러스가 1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 대 1로 패했다. 리그 6경기 연속 패배여서 팬들의 속을 태웠다. 

지난 29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리그 5연패에 빠진 포항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단의 자발적인 단합 시간을 따로 가질 만큼 팀의 반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포항에게는 이번 광주전 승리가 중요했다. 리그 정규 3경기를 남겨두고 사실상 상위 스플릿 행을 확정짓는 상황인데다 ACL과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각오 속에 출전했다. 

포항은 높은 점유율로 시작부터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광주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저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는 시작과 동시에 조르지와 안재준을 교체로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3분 광주의 가브리엘에게 실점하며 1 대 0 으로 끌려갔고 후반 26분 최경록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며 만회의 기회는 더 멀어졌다. 후반 44분 완델손의 만회골이 터지긴 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2 대 1로 패했다. 

연패의 수세에 몰린 포항은 6위(승점44점)에서 머물렀고 7위인 광주(승점 40점)에 승점 3점을 내주며  두 팀간의 승점차가 4점까지 좁혀진 상태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반드시 한 경기  이상의 승리를 가져와야 하지만 그 상대가 강원, 인천, 수원FC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포항은 새롭게 시작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스 엘리트 24/25 리그스테이지 상하이선화와의 경기를 위해 14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