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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백화점·할인점 올 추석 매출목표 236억원”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9-11 19:20 게재일 2024-09-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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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의 ‘2024년 추석 명절 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br/>매출 지난 해 보다 10% 감소 예상<br/>상품권 판매 작년비 1.44% 늘 듯<br/>음·식료품 매출 비중 75.2% 예측<br/>전통시장 물가지수도 3.5% 올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2024년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 지역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역유통업체의 추석 관련 상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항목은 △전년도 매출실적 및 금년 예상매출 △상품별 매출예상(상품권 판매비중, 선물세트 판매비중) △추석 행사 마케팅전략 △추석 행사 기간 중 경영애로 및 건의사항 등 4개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 행사기간(1~15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2점포)의 매출목표는 전년도 실적치(264억7천700만원) 대비 10.55% 감소한 236억8천400만원이다.

상품권 판매액은 작년 추석 실적 대비 1.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은 상품별로 음·식료품이 75.2%로 가장 많이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권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26.2%, 선물세트는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으로 3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는 △추석 연휴 내점 고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개 △추석 선물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SNS 채널 활용 △ 명절 카탈로그 기업체 우편 발송 △사전예약 혜택 확대 및 최대 50% 상품권 증정 및 즉시 할인제공 △얼리버드 및 가성비 제품군 확장 △맞춤형 전략 △산지직송 선물 세트 도입 △신용카드 추가 할인 제공 △정부 소비 쿠폰 촉진 행사 및 특화된 이벤트 △차별화된 프로모션 진행 △추석 기간 동안 사은품 증정 행사 통해 고객 유입 도모 및 고객 만족도 위한 CS교육 시행 등이다.

2024년 상반기부터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전통시장 내 제품 가격이 상당히 상승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산물 및 수산물, 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추석 성수품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함. 특히 쌀,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필수 성수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소고기 1kg 가격은 전년대비 약 7% 상승했으며, 돼지고기 가격도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배추, 사과 등 20대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 이상 공급하며, 총 7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하는 등 성수품 평균 가격을 2021년의 고물가 시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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