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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 기반 첨단 신산업 육성 ‘착착’

김채은수습기자
등록일 2024-09-09 20:01 게재일 2024-09-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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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외 수소 전문가 초청<br/>신소재 기술 개발 국제심포지엄
2024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 개막식이 9일 오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2024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 개막식이 9일 오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전국 최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개 분야(이차전지, 바이오) 선정의 쾌거를 이룬 포항시가 첨단 신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항시는 9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육성 및 발전’을 주제로 제6회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과 국내·외 수소 전문가 및 연구기관·산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필요성 높아짐에 따라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등 기술개발에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은 2018년 그린신소재산업을 주제로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22년 차세대 이차전지, 2023년에는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이어지며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국제 심포지엄이 9일 포항가속기 연구소 과학관에서 열렸다. 초청 강사인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교의 보시티안 제노리오 교수가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전기화학적 촉매 응용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국제 심포지엄이 9일 포항가속기 연구소 과학관에서 열렸다. 초청 강사인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교의 보시티안 제노리오 교수가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전기화학적 촉매 응용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올해 심포지엄에는 미국, 캐나다, 슬로베니아 등 국내·외 수소에너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정혁 리(Chunghyuk Lee) 교수(캐나다 토론토 메트로 폴리탄 대학)의 ‘수소연료전지이 주요 수송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싱크로트론 X-ray 이미징’을 주제로 시작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이어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지정에도 도전하고 있다.

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전주기 분야 기업 70개 사 유치 △매출 1조 원 달성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동해안에 수소경제벨트를 구축해 미래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채은수습기자 gkacodms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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