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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30인 후보’에 메시·호날두·손흥민 빠졌다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9-05 19:11 게재일 2024-09-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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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유럽 무대 떠난 ‘메날두’<br/>21년만에 처음으로 명단에 없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가 나란히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히는 ‘2024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에서 빠졌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간) 올해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8회)에 빛나는 메시와 5차례 수상의 영광을 맛본 호날두가 나란히 명단에서 빠졌다.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에서 빠진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양분(메시 5번·호날두 5번)하며 세계 최고의 라이벌로 인정받아왔다.

호날두가 2017년을 마지막으로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가운데 메시는 지난해까지 3차례 더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 모두 유럽 무대를 떠나 각각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나면서 상대적으로 유럽 선수에게 유리한 발롱도르와 인연이 멀어지게 됐다.

프랑스풋볼은 이에 대해 “메시와 호날두는 여전히 국가대표로 뛰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국제 대회에서 저조한 성과를 냈다”라며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냈다.메시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지만 후보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날두’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캡틴’ 손흥민과 ‘철기둥’ 김민재도 30인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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