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본부(본부장 이청훈)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지역 소외계층 약 1천여명을 대상으로 ‘사랑해 아침 밥차’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급식에는 대구농협 봉사단과 함께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아침밥 한 끼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단은 새벽 5시부터 식재료 준비와 식사테이블을 설치하고 배식과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이청훈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소중한 아침밥 한 그릇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쌀 산업 보전과 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랑해 아침 밥차’ 는 지난달 13일 (사)사랑해밥차와 대구 농협간 체결한 우리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하게 되었으며, 대구농협은 월 1회 아침급식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 6.2톤(1500만원 상당)을 기증하고 봉사인력을 투입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