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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서 경북 무형유산의 축제 개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4-09-03 11:22 게재일 2024-09-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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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전에서 만날 수 있는 자수장. /청도군 제공
전통공예전에서 만날 수 있는 자수장.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경북도와 함께 경북도 무형유산의 전승과 홍보를 위해 ‘경북 무형유산 전시 홍보사업’을 벌인다.

경북 무형유산 전시 홍보사업은 전통공예와 예능으로 나누어 각 분야의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전시회와 공연으로 진행된다.5일 개막해 22일까지 이서면 양원리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전통공예는 ‘경북도 무형유산 전승 공예전 – 그 생생한 현장의 무형유산’을 주제로 사기장 김영식 보유자의 백자달항아리를 비롯한 옹기장, 유기장, 한지장, 석장, 와장 등 대표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뛰어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예능 보유자들의 한 판은 7일 오후 3시 청도 석빙고 광장에서 ‘풍류열전 – 니판 내 판 재미난 판’으로 펼쳐진다.

청도차산농악 보유자 김태훈의 상쇠놀음과 경북 무형유산인 점촌상여소리, 예천공처농요 등이 선보인다. 전라북도 무형유산인 우도설장구, 우도부포놀음이 축하공연단으로 참가해 영호남 농악의 신명과 가락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도주 줄다리기와 차산농악 등 다양한 무형유산이 넘치는 문화예술의 대표 고장으로 청도군이 문화예술허브 도시로 나아가는데 무형유산이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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