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지난 28일 한우농가 경쟁력 확보와 경축 순환농업 실천을 위한 ‘하계 조사료 옥수수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계 조사료 재배지 확대 및 경축 순환농업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육 발전 기금 전달식,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를 이용한 수확 시연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시연한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는 고가의 수확 장비로 옥수수 재배 농가를 위해 군위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확보한 장비로, 조사료 전문 영농조합인 청목영농조합에 맡겨 더 많은 축산농가가 옥수수 재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료용 옥수수 재배 시 퇴(액) 비를 살포한 후 파종함에 따라 여름철 액비 살포지 확보가 쉬워 경축순환농업 실천이 가능하도록 군위군·군위축협·한우협회·청목영농조합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위군은 단순 사료용 옥수수 생산을 넘어 경축 순환농업의 활성화와 함께 신속한 분뇨 수거를 통한 축산악취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