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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코리아컵 결승 상대는 울산 현대로 결정, 11월30일 결승전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4-08-29 06:58 게재일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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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은 포항과 울산이 맞붙는 것으로 28일 결정났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제주유나이티드와의 4강 2차전 경기에서 2 대 1 역전을 만들어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다. 울산도 이날 광주를 꺾고 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포항은 창단 50주년이던 지난해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전북과 맞붙어 4-2로 승리,10년만에 FA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어 2년 연속 우승 도전이다. 

포항은 올해 우승하면 1996·2008·2012·2013·2023년에 이어 6번 우승 횟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한축구협회(FA)대회에서 최다우승은 5회로 포항과 전북, 수원 삼성 등 3팀이 동일선상에 있다. 

한편 FA컵은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대회명이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FA)는 그동안 여러차례 논의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하여 올해부터 FA컵을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여 그 나라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여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며 무게감이 있다.

역동성을 노려, 2024년 부터는 진행 방식도 일부 바뀌었다. 그동안 준결승은 단판,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주로 채택했으나 2024부터는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열기로 했다. 결승전 장소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앞으로도 결승전은 서울에서 치러진다.

잉글랜드 FA컵이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것처럼 코리아컵의 결승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전통을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대회 규정도 일부 손봤다. 지난해 결승에만 시행됐던 VAR은 8강전부터 시행, 판정의 공정성을 높였고 지난해까지 경기당 3명이었던 선수교체는 최근의 변화된 추세대로 5명으로 늘렸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명을 더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아컵 우승팀에게는 2025/26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직행 티켓 2장 중 1장이 부여된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우승팀은 상금 3억원을 받는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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