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복싱에서 여자 고등부 경기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25·화순군청)가 요구했던 여자부 체급 세분화는 내년 전국체전에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대한복싱협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복싱에 여자 고등부가 신설된다.
그간 여자부는 일반부 세 체급(51㎏급, 60㎏급, 75㎏급)만 운영됐지만, 여자 고등부에도 일반부와 동일한 세 체급을 새로 만들었다.
다만 임애지의 ’소원‘인 여자 일반부 체급 세분화는 이번 대회에서는 이뤄지지 않는다.
협회는 올해 말 대한체육회에 여자 일반부 체급 추가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