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 김장혁, 경산여중 김기영.
지난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다문화 가족 자녀 이중언어 대회’에서 경산시 대표로 출전한 김장학(경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김기영(경산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이 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경북도와 경북가족센터가 주관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다문화 가족 자녀들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제공하고 자아 정체성 확립과 부모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경산시가족센터는 이 대회를 위해 ‘이중언어 대회 대비반’을 운영하며 참가 학생들이 직접 원고를 작성하고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스피치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유희 경산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민들은 경산시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