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북 8월 소비자심리지수 ‘106.8’… 전월 대비 소폭 하락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8-22 18:27 게재일 2024-08-23 6면
스크랩버튼
0.6p 내려… 전국수준 상회<br/>현재 경기판단·향후 전망 ↓<br/>물가수준·주택가격 전망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1일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번달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달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106.8)는 전국(100.8)보다 6.0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달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8로 나타나 전월(107.4)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가계 재정상황(생활형편)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 CSI는 94p로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 CSI는 98p로 전월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측면에서는 가계수입전망 CSI가 102p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 CSI는 111p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경기의 측면에서 현재경기판단 CSI(80)와 향후경기전망 CSI(87)가 전월대비 각각 1p, 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취업기회의 측면에서도 취업기회전망 CSI이 86p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금리수준 측면에서는 금리수준전망 CSI가 92p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은, 물가수준전망 CSI(136)와 주택가격전망 CSI(111)가 전월대비 각각 1p, 3p 상승, 임금수준전망 CSI(122)도 전월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란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중인 600가구(응답 54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