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역 농산물로 개발한 K-전통 디저트가 국내 방송에 이어 일본 NHK World TV에서 촬영에 나서는 등 국내외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천시는 올 상반기에 K-전통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김천주악, 구성양파 페스트리 약과, 조마감자 아트 양갱, 자두꽃 아트 양갱, 김천 흑돼지 육포(4종) 조리 교육을 했다. 이 교육과정은 TBC 방송에 생방송으로 촬영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천시는 최근 촌스럽다고 여겨졌던 옛 간식이 요즘은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돼 사회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착안, 이같은 사회상을 반영한 K-전통 디저트 개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석맞이 K-전통 디저트 심화 과정도 기획했다.
최정임 조리기능장을 초빙해 21일부터 시작한 심화과정은 28일까지 김천 특산물인 샤인머스켓, 자두, 호두를 주재료로 과일칩 강정 선물 세트와 과일 호두 찹쌀떡 선물 세트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일본 공영 방송사인 NHK World TV에서 촬영했다. 제작은 지난 21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김천 과일칩 강정’수업 현장 촬영해 오는 9월 12일 전 세계 시청자를 위해 영어로 방영할 예정이다.
도춘회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전통 K-디저트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농식품에 대한 홍보·마케팅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