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장년층·장애인 부문<br/>성적우수자 14명 시장상 수상<br/>9월 서울 전국 본선대회 참가
이날 시상식은 고령층, 장년층, 장애인 부문으로 진행됐고, 75세 이상 고령층 부문에서 백창기 씨가 금상을 수상하고, 65세 이상 고령층 부문은 홍재운 씨, 장년층 부문 김진애 씨, 장애인 부문 김재운 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4명이 시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중 김진애 씨는 “IT 경진대회에 참여해 보니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많아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걸 실감했다”며 “교육받은 것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뿌듯했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상년 씨는 83세의 고령과 청각장애에도 정보화 교육을 받고 경진대회도 참여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궁금한 것을 찾고, 가족, 친구들과 카톡으로 소통하는 등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요즘 같은 디지털 세상에 소외되지 않도록 나이와 장애를 떠나 계속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예선 수상자는 오는 9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중앙 본선 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디지털배움터 교육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디지털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7월부터 운영 중이며 상설 디지털배움터 2개소와 경로당, 복지관 등 디지털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기관(단체)를 방문해 교육하는 파견교육으로 운영한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신청은 ‘디지털배움터.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국통합콜센터(1800-0096) 또는 대구 디지털배움터사업단(1899-38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