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시청 이미지와 함께 부서 행정 전화 표시 등 발신자 정보를 표시해 주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12일 도입했다.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는 보이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청에서 민원인에게 통화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시청 이미지와 부서 정보가, 통화를 종료하면 시청 누리집 연결을 통해 경산시의 다양한 행사 정보와 시정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경산시는 행정 전화를 스팸이나 보이스 피싱으로 오인해 민원행정 처리가 지연됐던 부분을 해결하고 행정 전화 신뢰도 향상과 함께 다양한 시정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되지 않은 스마트폰과 보안정책으로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부재중 통화 카카오 알림 톡 서비스나 문자서비스로 시청 부서 정보와 발신자 번호, 시청 누리집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시청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의 정보 미확인에 따른 민원행정 처리가 지연되었던 부분을 상당하게 줄이고 민원인도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