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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여름 감염병 유행, 위생관리가 중요

등록일 2024-08-08 19:40 게재일 2024-08-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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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함께 유행해 보건당국이 여름철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지난 6월 4주차 기준으로 1명이었으나 7월 4주차에는 2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의 입원환자 조사에서도 6월 4주차 63명 환자가 7월 4주차에는 485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이처럼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늘었고, 휴가철 이동이 늘어난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비록 독감 수준의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됐으나 소홀히 취급해서는 안 된다. 코로나 19로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철저한 대응은 필수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늘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호흡기 질환 외에도 수인성 전염병에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는 기본이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온열질환도 개인적 관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홀히 생각하다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 19 등 각종 감염병 유행이 휴가 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은 위생관리에 보다 신경 써야 하고 보건당국은 감시체계 강화 등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유행에도 치료제가 부족해 일부 환자들이 감기약으로 대체처방을 받아 불안해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보건당국과 개인 모두가 엄격한 위생관리로 감염병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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