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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공고,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우승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8-04 20:01 게재일 2024-08-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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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2주간 35개팀 열전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산공업고등학교 야구부 기념사진. /포항시 제공
포항야구장에서 2주간 펼쳐진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의 시구로 시작된 이 대회의 결승전은 충암고와 안산공업고의 치열한 접전 끝에 안산공고가 승리하며 최강자를 결정지었다.

양팀은 청룡기 우승팀인 전주고와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한 덕수고를 4강에서 물리치는 이변으로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이번 우승으로 안산공고는 야구부 창단 이래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눈여겨 본 포항시가 대구·경상권 최초로 유치한 전국야구대회다. 시는 포항야구장 시설을 개선하고, 선수 보호를 위한 쿨링 타임 적용, 고교야구 저변확대를 위한 예선경기 유튜브 생중계, 대회 전 경기 무료 관람 등 적극적인 스포츠 행정력 집중했다.

대회 기간 35개 고교야구팀, 지도자, 스카우터와 모교 팬 및 선수 가족 등 5천여 명이 포항을 방문했다. 대회 최초로 진행된 예선전 유튜브 생중계, 8강부터 진행된 SPOTV 생중계 시청 누적 인원이 5만 명을 넘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포항에 많은 전국 대회를 유치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야구장은 삼성라이온즈의 제2홈구장이기도 하며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로야구 경기가 예정돼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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