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과 2차 피해 예방 위한<br/>‘언론보도 권고 기준’ 확산 협력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잘못된 언론 보도로 말미암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경북 기자협회는 바람직한 아동학대 사건 보도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의 권익을 보호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의 관심 고취 및 예방 등을 도모하도록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을 준수키로 했다.
초록우산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은 대구·경북 기자협회가 아동학대 사건 보도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자문 등 바람직한 아동학대 사건 보도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정인숙 관장은 “아동 권리 기반의 아동학대 언론보도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 전문기관도 협조하겠다”며 “언론인의 공감대 형성과 실제 보도에서 보도 원칙을 반영하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최두성 회장은 “피해 아동과 그 가족, 신고자, 학대 행위 의심자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거나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보도를 하지 않도록 대구·경북 기자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