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소녀합창대회서 금상<br/>27일엔 국악단 등과 연주회도
국립합창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합창음악의 대중화와 합창 공연 활성화를 목표로 소년소녀, 고교, 골든에이지 분야로 나눠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 중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는 전국의 만 7세 이상 만 15세 이하 어린이로 구성한 청소년 합창단이 참가한다.
특히, 주최단체의 명성이 높은 만큼 전국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공립과 민간 합창단이 대거 참여해 국내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 및 발전에 기여하는 경연대회다.
대구유스콰이어는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대구 예술영재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성장했다.
특히, 체계적인 합창음악교육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전국소년소녀합창대회에서 은상을 받았고, 매년 정기연주회와 연합연주회, 특별연주회 등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대구예술교육을 최일선에서 이끌어가는 기관으로 여러 학생예술단을 운영 중이다.
음악 분야 예술단은 이번에 금상을 받은 대구유스콰이어를 비롯해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학생국악단 등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7일 연합 연주회가 예정돼 국악의 깊이와 서양 음악의 풍성함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미술 분야는 대구학생미술창작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최근 1학기 교육활동을 마감하는 ‘창작에 풍덩’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긴 시간 동안 함께 준비하며 쌓아온 노력과 열정으로 이렇게 멋진 결과를 얻으니 무척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음악적 재능과 감성을 지닌 어린 성악가들의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