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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3000 가구대? 포항 ‘미분양 관리지역’ 언제 풀리나

성지영 인턴기자
등록일 2024-07-21 19:52 게재일 2024-07-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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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 기준 총 3520 가구 기록<br/>작년부터 미분양 관리지역 분류<br/>신규 분양 길 막혀 부동산 침체<br/>
지난해 2월부터 장기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포항의 미분양 아파트 수가 감소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520가구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다가 3월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4월 3623가구로 또다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3000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3월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이유는 당시 계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아파트에서 미분양 가구가 많이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현재까지 미분양 가구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지 않음에 따라 포항은 지난해 2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 지역으로 분류되어 관리 되어 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발급 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

미분양 관리 지역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 이다.

/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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