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마트그린산단 센터 오픈
포항스마트그린산단 거점센터가 18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포항 지역 내 디지털 제조혁신 핵심 인력양성을 위해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시의회, 경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스마트그린산단 거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으로 설립됐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 친환경, 저탄소 산업단지로 전환하려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포항 지역 내 디지털 제조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은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에는 △스마트공장 운영 실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제조 △제조실행시스템(MES) △3D 설계 및 제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제조기업 R&D 애로기술 해결 지원 및 컨설팅 등의 과정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약 1400명의 실무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포항스마트그린산단 거점센터는 포항 철강산단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핵심 인력을 확충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은수습기자 gkacodms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