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부정적 여론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5가지 지원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시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중점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에 반발하고 있는 경북 북부권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제안한 북부지역 5개 부문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이날 김대현 의원의 대구시에서 경북도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파격적인 발전 계획 방안에 대한 질의에 황 실장은 “(북부지역 지원방안은) 5개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실장은 "대규모의 관광위락단지를 조성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한 산업 중심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부분, 그다음에 공공기관 이전, 시청사 조직의 균형 배치 등등이 종합적으로 망라가 돼 있다”며 “지금 도가 제안을 검토하고 있고 발표는 경북도가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